온수 - 아껴듣는 노래
얼마 전 게임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 위해 내 유튜브 계정을 둘러보다가 작년에 사용하던 유튜브 계정의 시청기록에서 이 노래를 오랜만에 찾게 되었다.
이 계정은 작년 여름까지 한창 사지방에서 유튜브로 노래를 들을 때 사용하던 계정이라 아직도 시청 기록에는 그 시절 듣던 노래들만 잔뜩 남아있었다. 이 노래는 그 수많은 노래들 중 하나다.
일 년 만에 듣다 보니 정말 아껴듣는 노래라는 느낌이 들었다. 멜로디도, 가사도, 목소리도 어디 하나 좋지 않은 곳이 없고, 듣다 보면 기분까지도 좋아지는 노래다. 그렇지만 사람 기분이 항상 좋을 수 없고, 가끔 우울할 때 특히 옛날 일들이 생각날 때마다 꺼내 들으면서도 정말 기분이 좋을 때는 우울할 때를 위해 아껴두는 노래.
바쁘게 달린 이끌린 일상들 속에
잠시 널 쉬게 할 무언가가 있다면
평범할 수도 있겠지만 평범하지 않았던. 특별하고 싶지만 특별하지도 못했던 옛날 일들을 생각하며 오늘도 조심스레 이 노래를 듣는다.
아껴듣는 노래가 되길
나 소중했던 기억이 되길
오 특별하진 않지만
나 평범하지도 않은 나나나
아껴듣는 노래가 되길
나 소중했던 기억이 되길
오 특별하진 않지만
나 평범하지도 않은
마침 시원한 봄바람이
내 마음을 스칠 때쯤
아껴듣는 그 노래가
내 귓가에 들릴 때쯤
마침 시원한 봄바람이
내 마음을 스칠 때쯤
아껴듣는 그 노래가
내 귓가에 들릴 때쯤
아껴듣는 노래가 되길
나 소중했던 기억이 되길
오 특별하진 않지만
나 평범하지도 않은 나나나
아껴듣는 노래가 되길
나 소중했던 기억이 되길
오 특별하진 않지만
나 평범하지도 않은
바쁘게 달린 이끌린 일상들 속에
잠시 널 쉬게 할 무언가가 있다면
바쁘게 달린 이끌린 일상들 속에
잠시 널 널 쉬게 할 무언가가 있다면 나
나 아껴듣는 노래가 되길
나 소중했던 기억이 되길
오 특별하진 않지만
나 평범하지도 않은 나나나
아껴듣는 노래가 되길
나 소중했던 기억이 되길
오 특별하진 않지만
나 평범하지도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