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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6 과거의 영광 트위터를 보다 보니 이런 트윗이 보였다.@트친들 오래 대신 평생으로 서치해봐 평생 사랑할 것만 같은트윗 나옴그래서 내 트위터에서 평생으로 서치해서 내가 과연 어떤 것들을 평생 사랑할까 검색해 봤다. 정말 어렸을 때. 중학생 시절로 넘어가면 엠비씨게임이 눈에 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기도 하지만 나는 정말 방송국이 폐국 하는 걸 처음 봤다. 심지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채널이었는데.물론 지금까지도 방송국이 폐국 하는 걸 본 적은 없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수없이 많은 채널이 사라지고 다시 만들어졌겠지만 그때처럼 TV를 자주 보지도 않고, 애정하는 채널이 있는 것도 아니라 모를 수밖에 없겠지. 아무튼 엠비씨게임이 폐국 하는 날. 아마도 2012년이었을 텐데. 아닌가 2013년이었나? 아무튼 2월 1일에 .. 2025. 8. 26.
250819 챗지피티 내가 직접 코드를 고민하면서 작성한 게 언제였을까. 아마 21년~22년 즈음 한창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책을 읽으면서 키움증권 API를 활용해서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만들 때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책에 나온 대로 코드를 작성해 보고, 나만의 거래 알고리즘을 만들어 코드로 작성해 보고.. 그때는 알고리즘을 짜면 그에 맞는 코드를 작성하는 것까지 두 번 고민해야 했지만 지금은 알고리즘만 있으면 챗지피티가 다 짜주는 세상이다. 심지어는 알고리즘마저도 잘못된 부분을 짚어주고, 플로우차트를 시각화하는 것마저도 AI가 다 해주는 시대가 됐다.​ 최근에는 회사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회사 업무를 AI에 접목시키는 과제를 하고 있다. 이미 회사에서 용역으로 구축하였지만 내부 직원들도 그에 걸맞은 전문성을 필요로 .. 2025. 8. 19.
250708 여름이란. 여름은 어떤 계절인가. 흔히들 봄에 이어서 청춘, 청량함, 맑음을 많이 이야기한다. 여름 휴가철 여행의 즐거움도 여름을 좋아하게 만든다.하지만 밝음이 있다면 어두움도 있다. 우중충한 장마철, 뜨거운 햇빛, 살인적인 온도. 어쩌면 다른 계절들에 비해 극과 극이 공존하는 계절이기에 호불호도 더 심하게 갈리는 것 같기도 하다.갑자기 생각난 건데 뜨거운 햇빛, 살인적인 온도는 밝음으로 봐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좋고 싫음의 이유로 하는 게 좋겠다.​내 계절 선호도는 가을 > 봄 > 겨울 > 여름이다. 봄과 가을은 거의 비슷하지만 가을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이미 안정기에 들어가 있다. 마음의 여유가 충분하다. 그에 반해 봄은 다 좋지만 새로 시작한다는 두려움이 있다. 겨울이 끝나고 새해 느낌도 끝나고.. 2025. 7. 8.
모래알의 사랑 당고누나가 좋아하는 그림책이라고 얘기해줬는데 읽고 싶은 제목인데다가 '철학 우화'라는 점에서 너무 맘에 들었다. 제목이 맘에 든다고 하니까 선뜻 빌려줘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읽었다.모래알은 눈도, 코도, 입도, 귀도 없는데 어떻게 사랑을 할 수 있을까.모래알은 서로를 알아볼수도, 서로에게 다가갈수도 없을텐데 어떻게 사랑을 할 수 있을까.실오라기는 자존감은 낮지만 능동적인 존재다. 본인이 원하는 대로 몸으로 표현할 수 있다.물방울은 자존감은 높지만 수동적인 존재다. 깨끗하게 있을지, 빨간 물이 될지, 냄새나는 물이 될지 선택할 수 없다.하지만 실오라기와 물방울은 움직인다. 형태를 바꿀 수 있다. 모래알과는 많이 다르다.모래알은 어떻게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키 작은 모래알은 사랑하는 법을 알아냈다.부드러운 .. 2025. 7. 6.
250702 오늘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을까. 생각보다 떠오르는 게 없다. 평소처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고, 평소처럼 8시 5분에 맞춰서 회사에 도착하고, 일을 하고, 점심을 먹고, 일을 하고, 퇴근을 했다.주 초엔 이번 주는 퇴근하고 할 일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월요일은 회식이 예정되어 있었고, 화요일은 선배를 따라 배드민턴을 가기로, 수요일은.. 원래 없었구나.. 아무튼, 내일은 회식이 있고, 금요일은 배드민턴.주의 절반이 지난 지금, 화요일은 숙취로 배드민턴 취소, 금요일은 클럽에서 오픈을 안 해서 취소. 결국 2번의 회식과 오늘 휴식만 남았다. 역시 인생 계획대로 되는 게 없다.이렇게 써놓고 보니 갑자기 회식이 많아진 느낌이다. 이번 달에 확정된 회식이 4개가 남았다. 분명 7월은 휴가철인데.. 물론 .. 2025. 7. 2.
내가 좋아한 여행지 여수 내가 여수를 언제 갔던가.스무 살의 여름 군대 휴가 나와서 한 번. 고등학교 친구들과 셋이서 워터파크를 갔던 기억이 있다. 수영을 못하는, 물을 무서워하는 나에겐 좋은 기억은 아니니 패스하고.재작년 2월. 인사이동 시즌에 한 달 정도 교대근무를 했다. 새로 전입온 사람이 교대근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설비를 익힐 때까지 내가 교대근무에 들어간다. (생각해 보니까 근 5년 동안 매년 그래왔는데 작년엔 왜 기억이 없지?)암튼 2월 한 달 동안 교대근무를 하게 되면서 놀러 갈 계획을 세웠다. 교대근무의 최대 장점인 평일에 쉬기를 어떻게든 누려야 했다. 어딜 가도 사람이 별로 없고 쾌적하고 저렴하기까지 하다. 이 좋은 기회를 어찌 놓치랴.마침 그때 일을 쉬고 있는 친구들이 많았다. 아무도 여행가지 않는 2월 말.. 2025.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