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피1 가을방학 - 더운 피 언젠가 노래를 듣다가 이 노래도 꼭 써야겠다 싶었다. 노래 가사에 집중하다 보면 내 과거가 생각이 나고,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아진다. 이 노래도 그중 하나다. 우연히 삶의 목적에 대한 글을 읽었다. 왜 살아가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그저 남에게 맞춰 살다 보니 '나'를 모르겠다는 이야기. 그 글을 읽고 이 노래가 생각났다. "결국 나를 여태껏 움켜쥐고 버틴건 내가 아닌 너였단 참 새삼스런 사실에" 이 노랫말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글이었다. 나도 그렇고, 모두들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항상 내 노력의 뒤에는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깔려있었다고 생각한다. 대회 준비를 할 때도, 새로운 공부를 할 때도, 일이나 운동을 할 때도 항상 그랬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주변엔 유독 뛰어난 사람.. 2020. 5. 12. 이전 1 다음